메밀 추수 가을 햇 메밀 수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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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이야기

메밀 추수 가을 햇 메밀 수확하기!

메밀은 대낮에 수확하기도 쉽지 않은 작물입니다. 바싹 마른 상태에서는 메밀알갱이들이 떨어지기 쉬워서이기 때문입니다. 또 장마 전에 수확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맛비에 수확거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죠.

 

수확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밤이슬 맞은 새벽이나 아침으로 살짝 부드러워졌을 때 부러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을 때가 추수하기 좋은 때라고 합니다.

 

여름 메밀 가을 메밀 파종 시기

나라에 따라 메밀을 수확하면 여러 단계로 선별을 한다고 하는데요 등급별로 가격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같은 토지에서 농사지은 메밀이 등급이 다르다고 하니 재미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을 메밀은 7월부터 8월에 파종하고 수확은 한 달 보름 정도 지난 9월이나 10월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여름 메밀도 있는데요 4월에 파종하고 6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와 강원도의 메밀 파종 날자는 달라야 하겠죠? 날씨나 봄이 오는 시간이 달라서예요.

 

메밀을 수확하면 지프라기 들과 모래, 자갈, 돌 등이 같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 쓰레기들을 걸러 내야 합니다. 

메밀을 수확하고 바로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수분이 많은 상태라서 말리기도 해야죠.

 

껍질 있는 메밀을 브러시가 있는 기계에 넣고 닦아 주면 좋습니다. 껍질에 묻은 흑이나 먼지등을 날려야 하는데요 이 작업은 꼭 해줘야 하고 혹시 식당에서 껍질채 구입해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면 수건 등을 이용해서 2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도 벗기기 힘든 메밀인데요 기계가 있어야 합니다. 크기도 균일하지 않아 껍질을 벗길 때 알맹이 크기에 맞게 부품도 바꿔줘야 해요. 여러 번에 걸쳐 부품을 바꾸고 껍질을 벗겨야 살짝 녹색? 빛이 나는 속살을 보여주는 메밀입니다.

 

 

햇 메밀 여름메밀

 

 

햇메밀 음식으로 메밀묵이 좋습니다.

 

메밀 제분은 사람보다 기계!

메밀은 메밀이라고도 부릅니다. 전병과 국수 수제비 평양식 냉면의 재료죠. 묵을 쑬 때는 껍질채의 메밀을 갈아 채에 넣고 물을 부어 가며 일일이 손으로 비벼 만들어야 했습니다. 

 

껍질채의 메밀은 갈아야 먹을 수 있었는데요 메밀을 주식처럼 먹어야 하는 곳에서 기계제분은 언감생심 순수 사람의 힘으로 먹어야 하는 고단함이 있었습니다. 

 

산골에서는 맷돌질이 너무 힘들어 메밀을 싫어하기도 했다고요. 얼마나 고단했으면 그랬을까 생각도 못해봤지만 지금 20킬로가 넘는 맷돌을 키리안소바 공방에서 계속 돌리다 보니 확실히 고단해졌습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핀밀제분기나 롤제분기 맷돌식 제분기의 많은 메밀가루들을 사용해보고 맷돌 제분이 수타소바를 하기에 가장 좋은 가루라는 것을 알고부터 더욱 맷돌에 목메게 되네요.

 

식당에서 전동맷돌을 사용한다는 것은 손님께 신선한 메밀을 맛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이죠. 전동 맷돌 구입비용도 비싸거든요 거의가 일본제품인데 구입해서 배송까지 신경도 써야 하고 a/s 문제등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수타소바에 어울리는 제분은 맷돌입니다. 아마도 현미경으로 여러 메밀가루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수타소바에 친화적인 메밀가루는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메밀전병 평양냉면

 

햇 메밀을 사용한 음식

수타소바가 있을 수 있고요 햇 메밀로 만든 묵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강원도 쪽 분들만의 특권일지 모르겠는데요 하도 많이 드셔서 지겨우실까요? 저는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햇 메밀은 탄력이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어 놓던지 음식이 탄력이 있습니다. 전도 그렇고 수타소바도 탄력 최고입니다. 100% 메밀로 만든 주와리소바도 너무 잘 만들어 지고요.

 

 

 

탄력은 식감에서 느낄 수 있는데 씹으면 쑥 들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탱글탱글하게 이빨의 힘을 견뎌내려고 하는데 식감으로는 탱탱한 느낌입니다.

 

햇메밀은 색감도 아름다운데요 저희 가게에서 체험해 보신 분들은 보셨을 듯한데 아름다은 색의 소바면이 만들어집니다. 어렴풋이 녹색 빛이 납니다.

 

카메라로 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는 색인데요 간혹 의심을 받기도 합니다. 색이 나지 않는데 자꾸 가을 메밀 햇메밀이라고 한다는 것이죠.

 

쌀도 햅쌀이 맛있듯이 메밀도 햇것이 나올 즈음 껍질채 붙은 것이거나 아니면 깐 것을 구입하셔서 밥에 넣어 드시거나 빻아 메밀 전이나 묵을 쑤어 드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메밀 차로 만들어 놓으면 좀더 오래도록 가을 햇 메밀의 맛을 느낄 수 다고 합니다. 메밀차 만들기는 기름기 없는 팬에 덖기만 하면 되니 어려움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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