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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이야기118

완벽한 소바와 우동을 위한 3가지 물 사용 비법 우리나라의 칼국수와 손국수는 수제로 반죽하고 펼쳐서 칼로 잘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소바와 우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수의 약 70%를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물이 맑고 맛이 좋은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특별히 구분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완벽한 소바와 우동을 위한 3가지 물 사용 비법을 소개하여, 여러분이 더욱 맛있는 국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소바와 우동의 맛을 결정하는 물의 비법: pH와 연수의 중요성 일본에서는 연말마다 수타 소바 가게에서 만든 토시코시 소바를 구매하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만든 면을 사는 이유는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소바 교실에서 배운 사람들은 직접.. 2024. 9. 15.
작은 소바집 창업 5단계 비법 공개: 텐동과 수타소바 수타소바 텐동 두 메뉴를 갖고, 작은 소바집 창업 5단계 비법에 대한 성공 정보를 공개합니다. 소바 텐동은 작은 식당 창업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음식들입니다. 수타소바의 구수함과 담백함, 새우튀김의 오일리 함과 바삭함이 만나는 환상적인 조합은 고의 입맛을 사로잡고, 직장인을 비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됩니다. 오늘은 실제 소바 텐동 맛집 창업에 대한 3단계 성공 비법을 공개하고 더 나아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메뉴 구성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실제 소규모 창업과 음식점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잘 만든 세트메뉴 하나, 열 메뉴 안 부럽다! 1. 어째서 텐동과 수타소바인가? 가성비 끝판왕의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는 작은 소바집수타 소바와 .. 2024. 9. 2.
메밀 반죽의 모든 것! 수타소바 장인을 꿈꾸며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수타소바 면발, 한 번쯤 직접 만들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어릴 적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소바를 먹으며 수타소바 장인을 꿈꿨던 저는, 직접 메밀가루 반을 하면서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메밀 반죽은 수타 소바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메밀가루의 종류, 물의 온도, 반죽 시간 등 조금만 달라져도 면의 질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소바 장인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노력하는 분야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수타소바를 만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함께, 맛있는 반죽을 만드는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해요.  수분 함량부터 숙성까지: 메밀 반죽의 모든 것! 변수를 조절하다 수타소바, 찰진 메밀면과 깊은 국물의 조화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그 쫄깃.. 2024. 8. 29.
자루소바와 모리소바 먹는 법과 유래 자루소바(ざるそば)와 모리소바(もりそば)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한국에서는 자루소바를 흔히 '판 메밀’이라고 부르며, 발국수로도 알려져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모리소바보다는 자루소바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죠. 두 가지 소바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어요.  메밀국수의 역사와 다양한 면 종류 일본에서는 메밀을 소바라고 부르죠. 메밀 분말이 섞인 건면, 생면, 냉동면 모두 소바로 불리며, 메밀국수도 소바로 통칭돼요. 단어가 하나로 단순해 부르기 편하지만, 빻기 전의 메밀가루와 메밀국수가 함께 있을 때 헷갈릴 수 있어요. 에도시대에도 소바라는 단어 하나로 혼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가 많은 식당에서 '소바 주세요!'라고 하면 혼돈이 생겼던 거죠. 그래서 나온 말이 소바 키리였어요. 소바 키리(자르다)로 부르게 .. 2024. 8. 4.
메밀국수는 원래 어떤 색? 키리안 소바 체험 교실을 찾아주신 수강생분의 말씀이 생각났어요. "소바는 원래 검은색이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밝은 색이라 놀랐어요"라는 말이었는데요 이렇게 소바의 재료인 메밀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이 현실 같아요. 메밀 열매를 보면 까만 껍질에 둘러 쌓여 속살은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거든요.  열매 속 부분의 색이 달라 오는 차이 수업을 풀어가기 좋은 주제를 던져주신 손님께 감사의 미소를 띠며 저도 처음에는 그랬었다는 동지 된 입장에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메밀이라고는 실물을 본 적도 없고 그저 메밀소바라는 국수를 대하며 원료가 검은색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고 말이죠. 한국에서 먹던 메밀소바와 imf가 터지기 전 동해 건너 맛본 일본의 소바는 달랐습니다. 같은 메밀 열매로 만들지만 색이며 향,.. 2024. 6. 18.
업소용 제면기와 수제 소바 과거 일본 메이지 시대 1888년 롤식 기계 제면기 특허가 나왔다고 해요. 수타제면 보다 기계가 덜 힘들다고 만들었지만 최초 나왔을 당시 가격이 비쌌고, 같은 동작의 반복으로 그냥 만드는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팔힘이 많이 필요했다고 해요. 당시까지 제면은 족타가 대세였으니 팔힘이 필요한 제면기는 힘이 들었을 것 같아요. 이후 모터가 달린 기계가 개발되며 손으로 돌리는 제면기는 잊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수제면과 기계의 차이는 힘이 드냐 마냐의 차이 같아요. 중요한 것은 힘들지만 손으로 직접 만드는 사람이 있고 필요에 의해 제면기를 사용하는 소바 집도 있다는 거죠. 물론 공장면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어요. 제면기의 장점은 사람이 직접 만드는 수제보다 힘들이지 않고 만들며 소비기한이 긴 상품을 ..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