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이야기118 같은 메밀 다른 맛 소바 종류 예전 tv에서 3 가지 코스의 주와리소바를 먹는 것을 보았어요. 저는 무척 반가웠는데요 본 방송 한지는 오래된 것 같고 아마도 재방송을 또 본 것 같아요.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는 메밀 소바였는데요 가격은 단돈 500엔의 가성비 최고의 순 메밀면이었어요. 주와리소바는 우리말로 메밀가루 100%로 만드는 소바 종류예요. 입속을 즐겁게 해주는 코스요리의 마법 TV에 나온 포장마차에서는 주문 즉시 큰 볼에 메밀가루와 물을 섞고 반죽부터 제면기에 넣어 면을 뽑는 것까지 손님이 보는 앞에서 바로 만들어 내었어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제가 조각조각이라도 생각나는 것을 보면 그 포장마차는 이미 유명세를 누리는 곳 같았는데요 주와리소바 코스 요리라는 것을 가만히 보면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반죽.. 2024. 5. 2. 소바 장인 소바 장인이 들으면 기겁할 질문 같은데요 도대체 몇 년을 수련해야 수타 소바 장인이 될 수 있나요? 소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기술들은 어느 정도 연마하면 졸업도 하고 능력에 따라 자격증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우선 소바 장인이 되려면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치열하게 자기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 소바 장인 시험이 지역에 따라 많이 열리는 일본은 개인적인 자격증이에요. 미용 기술처럼 국가 공인 자격증은 아니죠. 시험도 초급과 중급, 상급 등으로 나눠지기도 하고요. 한 개의 단체가 아니라 여러 곳의 단체가 있는 건데요 국내 바리스타 시험을 관장하는 협회처럼 각자의 커트라인을 내 걸고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다 해요. 한편으로 한식 중식에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주고 있는.. 2024. 4. 16. 소바면을 완성하는 수타제면 기술 과정 탐구 제 블로그에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소바면을 주제로 수타 기술 과정을 설명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갖고 있어요. 사진으로 계속 설명하겠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시거나 질문 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바제면 중 해소다시 기술 차례예요. 반죽의 주름을 없애는 과정 사진에서 보시면 반죽하는 중 메밀덩어리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어요. 이런 주름들은 소바면을 만들 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주름을 없애는 작업을 해소다시라고 해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주름진 반죽을 옆으로 세워 놓았습니다. 왼손은 사진에서처럼 주름이 없는 소바 반죽 뒤에 대고 오른손으로 덮어 굴리며 원뿔 모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중간중간 어려울 때는 사진을 참조하시면 .. 2024. 4. 14. 제면소 면솥의 물 회전의 비밀 우리 조선시대에는 국수를 먹으려면 면솥 밑으로 아궁이에 불을 피워 물부터 끓여야 했어요. 물이 끓으면 국수틀에 메밀 반죽을 넣고 눌러 메밀국수, 막국수, 냉면 등을 뽑았죠. 독일 베를린의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기산 김준근 화백- 1882 ~ 1885의 작품을 보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아요. 메밀국수 제면기의 특징 19세기 국수누르는모양의 그림을 참고하면 2인 1조로 한 사람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의 힘으로 사다리를 밀었어요. 등으로 미는 힘에 의해 반죽이 제면기 구명을 통해 국수 면, 모양이 되어 떨어지며 밑에 있는 사람이 저어 완성하고 있어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부엌이 너무 깨끗하다는 거예요. 또 등을 대고 누르는 역할의 남성에 머리가 면솥과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제면기를.. 2024. 4. 7. 테우치소바 일본 전통 수타소바 뜻 ft. 다다미 테우치소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장소도 문제고 도구들도 갖춰야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쌀 밥하듯이 냄비와 쌀만 있다고 되면 좋을 거 같은데 최소한 소바 칼과 나무 밀대, 키바치(반죽 그릇) 정도는 준비해야겠어요. 우선 3가지 도구부터 준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수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얇게 접는 방법과 팁 수타 소바를 만들 때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장 나는 것도 없어요. 오늘은 앞선 시간 혼노시 과정에서 소바 반죽을 얇게 편 상태에서 이어져요. 나무 밀대로 얇게 펴진 소바 원단을 국수 모양으로 자르기 위해서는 덧가루를 사이사이에 뿌리며 접는 과정이 필요해요. 덧가루를 뿌리지 않으면 얇게 펴지며 수분이 나와있는 상태의 원단끼리 딱 붙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얇아진 소바 원단.. 2024. 3. 31. 에도 시대 화재의 진원지 메이레키 대화재 에도시대 메이레키 대화재 후 소방대가 증원되거나 만들어지며 에도성 주변인 고지마치(麹町) 오차노미즈(御茶の水) 사나이사카(佐内坂) 이다쵸(飯田町)를 둘러가며 배치되었다고 해요. 소방대의 주 임무는 에도성으로 오는 불길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어요. 대혼란, 피난길에 세워진 서민들 그때 당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은 일일이 물을 가져다 끄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건물들을 부수고 해체하는 방법으로 에도성으로 향하는 불길을 끊고 막아야 했다고 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시가 급한 화재 시 임기응변식의 대응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예방이 더 절실했던 시기였다는 거죠. 멀리 볼 수 있는 망루와 보초도 세웠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의문이 드는 것은 메이레키 화재의 진원지는 서민들이 사는 중심부에서 떨어진 혼묘지 사찰 쪽이.. 2024. 3. 27.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