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면 수타 소바 만드는 법 여러가지인 이유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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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 소바 기술

자가제면 수타 소바 만드는 법 여러가지인 이유와 순서

자가제면, 즉 수타 소바 집에서 어떤 소바를 팔지는 주인장의 결정이죠? 니하치소바(밀가루2:8메밀가루)나 주와리소바(메밀100%)를 메뉴에 올렸다면 여러 가지 기술과 방법을 동원해서 만들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메밀의 함량은 제각각이에요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고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에요.   

 

자가제면 수타 소바 시범을 보이는 키리안입니다. 소바를 손으로 만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수타 소바를 만드는 메밀가루의 함량

국수에 한해서인데요 100% 주와리소바를 좋아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메밀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일거에요. 주와리소바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또 여러 가지 방법과 순서가 있다고 해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으로 방법이 달라지면 맛도 당연한 거지만 다르게 만들어진다고 해요. 소바 집 마다의 개성이 될 수도 있고 소바를 만들기 시작한 초년생들은 연결을 위해 기술적인 우회를 하기도 한다는 거죠.

 

끓는 물을 넣어 수타 소바를 만들 수 있어요. 메밀가루와 밀가루에 끓는 물을 넣어 풀처럼 호화시킨 후 끈기를 더해 만들게 되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메밀이나 밀가루 풀을 쑨 다음 물 대신 풀을 넣고 치대어 만들 수 있어요.

 

상상하면 계속해서 다른 방법으로 수타 소바를 만들어 낼 수 있겠죠? 메밀가루에 끈기가 없으면 다른 끈기 있는 재료를 더하면 좋을 것에요.

 

그것이 달걀이 되었건 밀가루나 마를 첨가할 수도 있다고 해요. 바다에서 나오는 풀 가사리를 넣어도 좋고, 옛날 화학적으로 만든 본드가 없을 때 본드 대용으로 사용했던 것 중에서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천연 연결재료로 만들자!

특히 가죽을 붙일 때 사용했던 천연 본드들이 그렇고, 녹두던지 감자 전분이든지 전분 등을 선별해서 섞을 수 있었어요. 무엇이 되었든 맛을 위해 소바의 향을 잃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메밀이 끈기가 없는 관계로 길게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끈기 있는 연결 재료들을 사용해서 기다란 국수를 만들어내는 것은 좋다고 해요. 다만 다른 재료의 향이 너무 강하거나 맛에서도 메밀을 이겨버리는 재료라면 고생만 하고 맛있는 소바로 인정받지는 못할 것 같아요.

 

수타 소바 집들이 많은 도쿄나 일본에서는 가게마다 고집하는 것들이 다르다고 해요. 색을 표현하거나 메밀의 순도에 집중하는 곳도 있고요 가루의 굵기나 부위에 따른 브랜딩으로 이름이 다른 소바도 탄생했다고 하네요.

 

연결 재료로 시골(로컬) 재료들을 사용해서 타 지역의 손님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특산품들로 꼭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도록 희소가치를 두기도 했어요. 그릇들을 바꿔서 같은 소바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체험하게도 하죠.

 

수타 소바를 모방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우선은 퍼포먼스에요. 기계로 만들거나 받아서 하는 소바 집들은 마케팅적인 면에서 우선은 다른 길을 걸어야겠죠?

 

수타 소바 만드는 법도 만드는 사람의 목적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접해 볼 수 없는 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굵은 가루로 만든 면(아라 비키 소바)이나 껍질을 갈아 넣고 검은색의 시골 소바를 만들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