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자르기 "소바키리" 수타 제면 기술 마지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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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 소바 기술

소바 자르기 "소바키리" 수타 제면 기술 마지막 과정

소바 자르기(소바키리) 기술 과정이에요. 마치 다른 음식인 양 가루에서 덩어리로 만들어지다가 자르기 과정에 들어서야 비로소 얇고 아름다운 소바키리로 탄생하게 돼요. 소바 칼은 길고 넓은데요 제 블로그 사진에서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엌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손을 대고 자르기에는 너무 무겁고 커졌단 말이지요.

 

수타 제면 소바 만들기 기술 과정중에 소바 자르는 사진입니다. 국수만드는 사진이며 반죽을 자르고 있습니다.

 

화려한 기술 수타 소바키리

수타 제면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기술이기도 하고요. 소바 원단의 두께는 얇습니다. 손을 대고 썰어도 좋지만 손톱이나 손가락에 소바칼이 부딪칠 수 있어 소바 원단을 망가트리지 않는 받침대가 필요했어요.

 

소바 칼 받침은 소바 원단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면을 균일하게 썰기 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에요. 그럼 에도시대에는 지금과 똑같이 소바를 만들었는지 궁금한데요 소바 칼이나 받침은 따로 없었다고 해요.

 

그냥 부엌칼이나 중식 도로 국수 면을 잘라 만들었다고요. 우리나라 칼국수도 면 전용 칼이 없는 것처럼 소바도 그저 부엌칼로 잘랐다고 해요.

 

대신 반죽을 펴놓으면 칼보다 크게되니 칼도 마찬가지로 길거나 큰 칼을 선택하면 더욱 편했을 거예요. 찾고 찾다가 없으면 만들자 해서 점점 현재의 소바 칼 모양이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업그레이드로 사용하기 편한 소바칼

현재도 소바 칼은 사용하기 편하게 개량되고 있는데요 칼날의 길이를 더욱 길게 길게 만들고 있습니다. 30cm 정도면 프로들이 사용하는 길이었는데요 33cm에서 36cm를 자랑한다고 해요.

 

칼날의 길이가 길어지면 길어지는 만큼 소바 칼 무게가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오히려 반대로 무게는 줄여가고 있다는 거죠?  보통 33cm 정도의 소바 칼에 무게는 1kg이 보통이었다고요.

 

현재는 700g대로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무게의 제품도 나온다고 해요 수타 제면 기술 과정에서 가장 화려한 장면을 꼽으라면 면을 자르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수타 제면시 처음 소바 자르기 기술이 능숙해지기까지 최소 3개월이 필요한데요 3개월의 기간만 채운다고 능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소바 자르기(소바키리) 연습을 얼마큼 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