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리소바는 물과 100% 메밀 가루 단 2가지 재료로 만드는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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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이야기

주와리소바는 물과 100% 메밀 가루 단 2가지 재료로 만드는 국수

100%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순메밀면이라고 부르는데요 일본어로 주와리소바라고 해요. 메밀가루와 물 단 두 가지 재료로 만들며 가루의 배합비나 모양에 따라 재료의 맛을 끌어내게 돼요. 주와리소바는 만드는 과정에서 5가지 변수들을 조절해서 손님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메밀면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메밀 가루와 삶은 계란으로 만든 만두를 먹고 있는 모습 접시위에는 양배추채와 소스가 있고 중학생 정도되는 소녀가 맛있게 먹고 있는 그림입니다.아기 돼지의 새해 인사 입니다.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소바집 만들기

차례대로 보시면 1. 메밀가루와 물로 인해 맛이 변할 수 있고 2. 메밀가루와 계란, 3. 사라시나가루와 물, 4. 메밀가루+껍질과 물, 5. 굵은 메밀가루와 물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요.

 

같은 소바를 파는 식당에 주와리 소바가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나뉜다면 손님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메밀 100% 소바 자체를 몰랐다면 별거 아니지만 알게 되었다면 맛이 궁금할 것 같아요. 아쉬움도 생길 수 있고요.

 

공장이나 기계로 만든 면도 다 비슷한 거 아냐? 하실 수 있는데요 주와리 소바는 수타면 집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메뉴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어떤 부분에 가치를 두느냐? 선택도 있겠지만 직접 메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드는 국수집이라면 뿌리에 해당하는 메뉴지 않을까 생각해요.

 

식당에 가면 가격에 상관없이 그곳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을 거예요. 손님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메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꼭 먹고 싶게 만드는 메뉴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의 모양이나 맛이 흥미를 끌고 스토리까지 있는 메뉴라면 더욱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0% 메밀가루로 만든 주와리 소바는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를 줄 수 있고 그에 따라 맛도 다르게 변해요. 이런 것은 스토리화되고 메밀가루를 다루는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데 되는 것이죠. 더욱 스페셜 한 소바집이 되는데요 본인의 식당을 돋보이게 만드는 열쇠가 될 수 있는 거죠.

 

그저 "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또는 "한라산에서 채취한 재료로 12시간 끓여서 만듭니다" 도 좋지만 그 재료로 여기밖에 먹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면 사람들은 주목하게 될 거 같아요. 식재료는 다른 식당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봤을 때 특별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것에요.

 

다만 흔한 재료의 순도를 높이거나 그 재료를 사용하는 기술력이 뛰어나다면 다른 것들과 구별되며 그제야 손님들은 유니크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해요.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때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딱딱한 머릿속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쉽고 일지 못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