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메밀소바 기술 공유 2번째 - 수타소바 홈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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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 소바 기술

전통 메밀소바 기술 공유 2번째 - 수타소바 홈 클래스!

전통 수타 소바에 대한 기술을 공유합니다 배우기 쉽지 않은 이유는 많지만 저와 같이 기술을 공유하고차근차근 만들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소바를 만들고 계실 것입니다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 여러분들의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식당이나 집 어디서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타 소바 기술은 현재 희소가치가 있는 기술로 배우신 분들은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장착하게 되어 좋고 저는 제가 마지막으로 택한 직업 전통 소바가 국내에서 좀 더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 없나 찾아보다  수타 소바 기술의 공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obagiver 소바 기버)

 

 

메밀반죽을 을 얇게 펴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덧가루를 뿌려 서로 붙지 않게 만든 후 자르게 될 것입니다.

소바 만드는 과정을 앞으로 계속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큰 그릇에 메밀국수 반죽을 동그랗게 완성한 모습.

 

집에서 메밀소바 만들기! 과정소개

수타 소바 기술에 대한 정보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도제식으로 배우거나 하지 않는다면 사실 배우기란 불가능했죠 일본에 가서 일본어로 가르치는 학원이나 소바 교실에서 배울 수는 있지만 그곳의 일본인조차 1년 이상 8년까지 다니며 배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일 강도 높은 연습을 하지 않는 것도 한몫한다지만 8년이란 시간을 소바 교실에 다니며 배움을 이어나가는 일도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소바 기술이라는 것이 사실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졸업이라는 결과를 받아 볼 수도 없고습득하는데 개인에 차이는 물론 언제까지 배워야 개업을 할 수 있는지 이 정도면 된 건지쉽게 측정이 어려운 것입니다.

 

기술 습득을 위해 막무가내로 외국에 나가서 배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일본의 소바 교실이나 소바 도장에서 운영하는단기간에 완성하는 클래스를 찾아 기술 용어나 의사소통이 잘 되어 배웠다고 쳐도 국내로 들어와서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15일~30일을 일본에서 숙식하며 전수 비용을 지불하고 기술을 배워 국내에서 소바 장인처럼 영업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국내 수타 소바집의 소바 가격을 보면 평균 13~18,000원 정도입니다 구미가 당기지 않을까요?

 

 

 

식당에서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 있을 것입니다 위치, 전통, 명성과 퀄리티, 맛, 희소가치, 등 수타 소바를 생각했을 때 국내에서는  맛과 전통, 희소가치 3가지로 압축될 거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맛도 강합니다

 

소바에 맛이 좋지 못했다면 3백 년이 넘는 소바집들의 영업은 꿈같은 이야기였을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수타 소바를 만들어 보고 또 먹고 싶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수타 소바를 열심히 알리고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수타 소바집이나 소바 장인들이 국내에서 배운 기술로 많이 나와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메밀국수를 먹는 모습

 

전통 수타소바 기술 전수!

전통 소바 업계에서 소바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물 섞기" 과정 3년 "밀대 펴기" 과정 3개월 "칼로 썰기" 과정 3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소한 3년이 걸린다는 이야기겠죠?

 

木鉢三年 기바치 3년
延し三か月 펴기 3개월
包丁三日 자르기 3일

 

그만큼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만 배울 수 있는 기술로 도제식으로도 배우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에서는 수타 소바 붐이 일어 소바 프로 시험과 소바 학원 소바 공방이나 취미 교실 등 새로운 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도 지역 소바 교실에 나가 소일거리로 소바를 배우며 운동도 하고 만든 수타면은 소바 교실 친구들과 시식하는 등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는 수타 소바 같습니다

 

 

국내 수타 소바 집의 현주소

국내 수타 소바집은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기술의 문턱도 높지만 얼마 전까지 수타 소바를 알리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현재 수타 소바 공방 한 곳이 열렸는데 그곳을 제가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타 소바집이 너무 적은 것도 한 몫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가게에서 배우지 못하면 일본까지 가서 배워야만 수타 소바를 할 수 있는 현실이었죠 국내 소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수타 소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늘어 국내에서 수타 소바를 배우고 창업을 하는 선순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어로 소통 가능해야 하고 비행등 교통비
5~15일의 숙식비와 전수비용
기술의 완성도 개인 능력이니 보장받지 못하며
기술 보정 등 A/S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메밀 국수를 가지런하게 잘라놓은 모습 물에 삶기 전.모습으로 소바기술 중에 어려운 과정입니다.

 

집에서 수타 소바를 만들기! 분명 만들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5:5 소바 5할 소바는 국내 소바집에서 현역으로 팔리고 있는 소바입니다 밀가루에 메밀이 30%만 섞여도 면으로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메밀을 많이 재배하고 드셔 본 강원도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봐도 메밀은 끈기가 없다는 말씀들이십니다.

 

 

메밀국수를 삶고 뜨거운 상태에서 물에 헹구는 모습 온도를 떨어뜨려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한 과정

 

전통 수타 소바를 배우는 기간은?

끈기가 없는 메밀이어서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은 수백 년간 전해저 내려오며 발전하고 정착되었습니다 더욱 맛있는 소바를 손님께 대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1751년 메밀전서(蕎麦全書 잇신샤-유우쿄우시) 에도시대 소바 서적 당시 우동집들이 소바키리의  인기가 올라가자 우동과 같이 소바도 팔기 시작했는데 소바의 함량이 밀가루 4에 메밀 1로 만들었다 기록이 있습니다.

 

예부터 메밀 함량이 높은 건 아니였습니다. 제면 기술과 제분 기술이 발전하며 메밀의 함량도 차츰 높아진 것이 사실 같습니다.

 

소바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 우동 가게에서 메밀을 20% 정도 섞어 팔면서부터이며 그 인기로 에도시대 우동이 전문이던 가게들의 간판이 소바 우동으로 바뀌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소바의 인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알고 싶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드는 방법이 크게 바뀐 것도 없고 재료가 바뀌지도 않은 국수 한 가지가  수백 년 동안 팬들을 만들어 가고 있으니 말이죠.

 

메밀 50% + 50% 밀가루
5할 소바 (五割そば)-

 

수타 소바 홈 클래스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티스토리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처음이라 서툰 점이 있더라도 많은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