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바
설문 조사에서 소바는 40% 대의 사람이 좋아하고 우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60% 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연소득 1천만 엔 이상 고소득자 중에서는 63.2%가 소바를 좋아했고 남성들이 여성보다 소바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소바의 선호도를 살펴 보면 홋카이도, 도호쿠 50% 관동 41.5% 중부 37.9 긴키 28.6% 중국 31.0% 시코쿠 18.4% 규슈, 오키나와 32.4%로 나타납니다.
메밀 소바는 동쪽이 우세하고 서쪽으로 가면서 우동의 인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 사누키 우동으로 잘 알려진 카가와현이 있는 시코쿠는 80%의 사람들이 우동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압도적인 숫자로 우동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앞서도 보셨듯이 사누키우동의 위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카가와현에서는 수타 우동기계도 만들어 내고 역사도 오래된 회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카가와현이 좋아하는 우동
소바의 매력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우선 향기가 좋고 국수 자체에 맛을 느낄 수 있다, 튀김과 잘 어울린다, 목 넘김도 좋다, 느낌적으로 우동보다 몸에 좋을 것 같다입니다.
우동은 역시 씹는맛이 좋고 쫄깃해서 좋다. 추운날에 냄비우동은 최고라고 꼽았으며 냉동 우동은 전자레인지에 바로 먹기 편하고 목 넘김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소바가 싫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싫다, 몸이 차가워진다, 가루같이 거칠 거칠하다 이며 우동이 싫은 이유로는 굵어서 1줄씩 밖에 못 먹겠다 다이어트에 안 좋을 거 같다입니다.
밀가루(박력분)와 메밀가루 100g에 칼로리를 비교해보면 소바 360 우동 368로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별로 차이가 없네요? GI(Glycemic Index) 값은 식후 혈당 상승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바 GI값은 54입니다.
소바와 우동 GI 값
가락국수 우동의 GI 값은 80으로 혈당치를 좀 더 상승시키는 것은 우동입니다 식이섬유는 소바 3.9g 우동1.8g 2배 정도 소바가 많습니다. 식이섬유는 배를 깨끗하게 하고 체내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기나 몸이 허약해졌을 때는 식이섬유로 소화가 느리게 되어 부담이 되는 소바보다는 부드럽게 익힌 따듯한 우동 한 그릇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바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치매의 예방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등 만병 통치약처럼 소개하고 있는데요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사실이니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은 겨울에 메밀을 드실 때 알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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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풍부한 소바유!
메밀의 영양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소바면을 삶을 때 녹아 나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바를 다 드시고 소바 삶은 물인 소바유를 꼭 청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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