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가 맛있어 지는 이유 ft.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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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육수가 맛있어 지는 이유 ft. 어묵

육수가 맛있는 음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하네요? 흔한 이야기로 신선한 재료에 음식 솜씨가 좋으면 된다는 거 같아요. 이 말은 굉장히 쉽기도 하고 어려운 말이기도 한데요 식당이나 카페의 경우, 투입되는 재료로 가게의 이익이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생선으로 만든 어묵 사진입니다 넓적한 모양과 동그란 모양의 어묵으로 탕을 끓였습니다. 계란 삶은 것과 두부를 튀겨 만든 유부도 들어있는 맛있어 보이는 어묵탕입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과거와 현재의 식당이 달라진 점은 우선 겉으로 보기에도 확연한 차이가 나는데요 복잡한 주방도구들도 그렇고 사람대신 서빙을 해주는 로봇 노년층이 어려워하는 키오스크 등을 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채소나 고기등의 식재료 가짓수도 많아지고 음식을 만드는 조리법은 더욱 발전했어요. 맛을 살리는데 주로 사용되는 향미증진제들도 이름을 외우기 힘들 정도로 쏟아져 나와있는데요 정작 중요한 음식의 맛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꾀 많아지고 있어요.

 

음식들의 맛이 예전과 다른 것은 원재료의 맛이 달라진 점도 있고 식품첨가물에만 의존한 조리법에 있기도 한 것 같아요. 고기나 채소, 생선을 만들어 내는 토양과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옛날 맛이 날 수 없어요. 그럼에도 재를 구하고 손질하는데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어묵탕에는 어묵이 들어가야 해요. 당연한 말 같은데요 옛날 어묵은 조금 썰을 풀면 물에 넣고 파와 무만 썰어 넣어도 맛 좋은 국물이 되었어요. 국민학교(초등학교) 앞 떡볶이의 뼈대는 어묵이었으니까요. 

 

요즘 어묵은 생선의 함량이 낮은 것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로 맛이 없어졌어요. 맛이 없는 자리는 식품 첨가물이 채우기 때문에 국물 맛을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돈을 더 많이 주고라도 맛있는 어묵을 먹고 싶어요.

 

적당한 식재료와 맛을 내는 레시피가 필요

생선 어묵을 예로든 이유는 이 정도 육수는 식당에서 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에요. 우동소스나 참치액만으로 만드는 육수 말고 말이죠. 인공적인 맛은 폭발적인 맛이지만 입에만 좋은 신호를 주기 때문에 기억되는 맛이 되지 못해요.

 

말 그대로 첨가물이 적게 들어있는 식재료를 사용해야 좋을 거 같아요..저는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드는 멸치 육수 레시피를 알고 있는데요 이 육수를 1시간으로 줄이기 시작하면서 맛없는 육수가 되는 걸 알 수 있어요.

 

어쨌든 좋은 식재료와 정확한 레시피가 필요하는 것이죠. 시간도 그렇고요. 저는 건 멸치로 끓인 육수에서 가끔 어묵국물 맛이 나곤해요. 그런 이유는 식재료가 싱싱하고 좋았을 때였어요.

 

생선 어묵을 넣지 않아도 멸치육수에서 어묵맛이 맛이 난다? 좋은 일이죠? 칼국수와 소바, 잔치국수나 우동 등 국수집을 하는 사장님들은 손님이 국물을 전부 마시지 않으면 국물 맛과, 온도, 많이 주는지 양을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