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쓰오부시 육수에 이어 표고버섯과 포르치니에 많은 구아닐산 맛을 추출하는 건표고버섯 육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앞서 가쓰오부시 육수에 대한 레시피와 따로 올리는 이유는 각자의 맛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다른 육수의 맛과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구아닐산 건표고버섯 육수 레시피
- 물 1L
- 건표고버섯 40g
만드는 법: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냉장고에서 하룻밤 보내는 방법입니다. 따로 끓이지 않아도 되니 아주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우선 맑은 물에 건표고버섯을 넣고 냉장고에 12시간 놔두세요. 설정온도는 5℃가 최적의 온도로 냉장고 온도가 비슷합니다.
여름에 상할 염려도 없고 손쉬운 방법이지만 너무 짧은 시간은 향과 맛이 우러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최하 10시간은 넘기셔야 괜찮은 맛이 우러나옵니다.
두 번째 방법: 건표고 육수를 좀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표고버섯을 물에 넣고 60~80℃ 로 맞춘 후 20~30분 우리면 좋습니다. 온도가 낮거나 높지 않도록 잘 맞추면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온도와 시간이 필요한 육수
구아닐산은 1957년 야마사(ヤマサ) 간장 연구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주로 건표고버섯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바다에서 채취할 수 있는 김과 이태리 요리에 주로 쓰이는 건조포르치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각 재료는 정확한 온도에서 최대의 감칠맛을 뽑아줍니다. 맹물이 적정 온도에 다다르면 끓는 것처럼 건표고버섯에서 나오는 감칠맛도 적정 온도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도가 낮거나 높을 때 불필요한 맛이 생기거나 좋은 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바집의 실력을 평가할 때 국물맛으로 평가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5~60℃의 온도에서는 뉴클레오티드 분해효소가 작용되는 온도로 가능한 한 빨리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온도를 올리고 재료를 집어넣을 때는 시간을 늘리면 좋을 것입니다.
건표고버섯은 그대로 판매하거나 슬라이스 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육수를 만들 때 어떤 것이 좋을지 걱정되실 거 같은데요 자른 것은 향이 날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만드는 시간과 맛, 육수의 색은 좋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자르지 않은 것은 향이 강한 육수로 만들어집니다.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서 요리에 맞는 제품으로 사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잘라서 육수를 내면 더 좋겠죠? 시간과 향 모두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감칠맛 생성과 보관법
포르치니버섯과 표고버섯에서는 구아닐산이라는 감칠맛이 들어있습니다. 건조되며 생성됩니다. 가다랑어도 잡힌 직후에는 이노신산이 없다가 삶고 건조하면서 수치를 끓어 올리는 것입니다.
가쓰오와 표고버섯이 다른 점은 표고버섯은 건조할 때 삶지 않는다는 것이죠.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지면 냉장 보관하시고 염도가 낮기 때문에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입구에 보관하지 마시고 깊숙한 곳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냉동도 좋은 방법인데요 특히 다른 음식 냄새와 겹치지 않도록 완전 밀폐를 해주세요. 냉동은 1달 정도 상관없고 냉장은 3~5일 정도안에 다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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