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 쯔유나 국수용 쯔유를 만드는 거의 모든 레시피에 맛술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알코올 도수가 약한 청주를 넣을 때도 있지만 없으면 상관없다는 식의 레시피도 있어요. 술은 식재료의 향을 부여잡고 음식에 녹여냅니다. 알코올의 힘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알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음식에 사용하는 맛술과 청주의 역할
음식을 입속에서 느끼는 맛을, 맛있다고 느끼려면 코로 느끼는 향기의 지분이 커야 한다고 해요. 후각 중에서도 코로 느끼는 전비향과 입에서 코로 올라가는 후비향으로 나눌 수 있어요.
청주와 달리 맛술은 자체적인 향기는 별로지만 단맛과 신맛으로 요리에 복잡한 맛을 더 한다고 해요. 안 좋은 냄새를 덮을 때도 있는 거죠. 국내에서는 소주를 사용할 때도 있어요.
음식의 단맛은 설탕을 넣으면 됩니다. 너무 강한 단맛이라 오버될 수 있는데요 강약 조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이 맛술에 들어있는 포도당이나 올리고당일 수 있어요. 한 가지 단맛 보다 좀 더 복잡한 단맛으로 고급스러운 맛이 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설탕은 자당으로 음식에 윤기를 많이 주지 못한다고 해요.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많이 넣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맛술을 넣게 되면 그 속의 당 성분으로 요리에 빛을 보태게 돼요.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좋을 것 같은데요 적정량을 사용하면 좋아요.
향기의 분자는 대부분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라고 해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파 기름은 정말 좋은 향기를 만들어 주는데요 반대로 맛 성분이 분해되면서 트리메틸아민이라는 암모니아 냄새도 날 수 있어요.
이 고약한 냄새는 수용성으로 알코올이 증발하며 같이 날아가기도 해요. 생선 요리를 시키면 레몬을 같이 주는 이유도 레몬 속 시트르산으로 비린내가 나는 생선을 중화시키는 목적인데요 맛술의 식초 성분이 그러한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식초 성분이 없는 알코올 14% 제품의 청주도 있어요. 식품유형으로 청주로 불리고 에탄올 14%에 19세 미만은 구매 금지라는 안내 문구가 있는 제품인데요 요리용 청주로도 불리고 아주 깔끔한 맛을 보여주더라고요.
소바 쯔유를 만들 때 사용해 본 결과 아주 좋았어요. 또 제로 알코올의 조미료도 있어요. 알코올은 들어있지 않고 식초와 당분, 조미료 등이 들어있어 청주와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 거 같아요.
단 알코올이 들어있는 제품은 온라인 구매 시 19세 이상 성인인증 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꼭 필요한 절차 같은데요 요리용 청주는 그냥 마셔도 좋았어요.
그래서 아기가 먹는 음식을 만들 때는 알코올 제로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알코올 제로 제품은 식품유형으로 볼 때 소스류에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만드는 요리의 맛이 단조로워서 싫증이 날 때가 있잖아요? 좀 더 깊은 맛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났을 때 맛술이나 청주를 아주 조금 넣어 보세요 좀 더 고급스러운 요리가 될 것 같아요.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림에 도움되는 자투리 채소 사용법 (3) | 2023.12.11 |
---|---|
야채 육수 만능 국물로 사용하기 (1) | 2023.11.30 |
육수가 맛있어 지는 이유 ft. 어묵 (2) | 2023.11.16 |
표고버섯과 포르치니버섯에 많은 구아닐산 감칠맛 건표고버섯 육수 레시피 (0) | 2023.04.15 |
가다랑어의 감칠맛 성분 이노신산 가쓰오부시 육수 만들기! (0) | 202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