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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이야기118

오징어 게임 오다 노부나가와 적군의 요리사! (ft. Squid game)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전투에서 이긴 후 징발관을 이용해서 군대에 필요한 물품들을 현지 조달했다고 합니다 영수증을 넘겨주고 나중에 지불 약속을 하는 것이죠. 군인들의 약탈은 금지시켰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전투에 승리하고 적군의 음식을 만들었던 요리사에게 음식을 만들게 하였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병참은 병사들의 이동이 함축된 아주 중요한 의미 끝이 뻔한 이야기 같은데요 영화배우 이정재 씨가 에미상을 받을 수 있었던 말 그대로 오징어 게임 비슷한 게임을 벌였던 것 같습니다. 맛있으면 살려주고 맛없으면 목숨을 빼앗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요 오징어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첫 번째 명함? 기회를 받은 요리사는 목숨이 걸린 문제라 최선을 다해 노부나가의 건강에 맞춰 음식을 해서 맛 보.. 2022. 9. 14.
참근교대 사무라이 출장 에도즈메! (ft. 첫 외식 데우치소바) 에도시대 에도즈메(江戸詰め)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방 영주의 가신이 에도에서 근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약 260여 개 각 지방의 인원들이 정기적으로 에도에 출장을 하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 에도에 도착하면 지위에 따라 숙소가 배정되는데 방을 혼자 사용하거나 여러 명이 한방에서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참근교대 사무라이 출장 에도즈메! (ft. 첫 외식 데우치소바) 1716~1736년대 소바 포장마차들이 등장하고 가격은 6~8文으로 개중엔 2:6 소바나 2:8 우동등 서서히 경쟁이 치열해지는 조짐도 보이는 거 같습니다. 1751년 소바전서(蕎麦全書) 내용 중엔 소바의 인기가 오르자 우동집에서 소바를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우동집이라 현재와 반대로 밀가루 4 메밀 1에 초기 형태의 소바였던 거 같습니다.. 2022. 9. 8.
초강력 태풍 힌남노 슈퍼 태풍 5등급 매미와 비슷 (ft. 강풍 대비 방법) 초강력 태풍 힌남노 경로 슈퍼 태풍 5등급 매미때와 비교 (ft. 강풍 대비 방법) 초강력 등급 태풍 힌남노 경로가 6일 아침 남해안 쪽이라고 합니다. 저는 5등급 매미도 겪어 봤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을 거 같았는데요 불안합니다. 우선 제주, 부산, 남해안 쪽이신 분들은 집 창문에 테이프를 붙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강풍에 창문이 깨지면 그다음부터는 대비하기 더욱 어려워집니다. 초강력 등급 힌남노 (Hinnamnor) 대비 요령 TV나 라디오로 태풍의 진행 상황을 확인합니다. 산과 계곡 등산 등을 삼가야 합니다. 공사장 근처 크레인 주변을 조심하세요.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엑스 X 자로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시는데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2022. 9. 5.
일식 덴푸라 에도를 대표하는 튀김 음식 현재는 일식으로 소개되는 튀김은 포르투갈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초창기 저급한 기름의 품질로 인해 튀길 때 나오는 매연과 역하고 지금과는 다른 맛으로 초기엔 하층민의 음식으로 상류층은 먹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튀김과 비슷한 음식이 된 것18세기 중반입니다. 밀가루를 이용해 튀김을 시작하다 1748년 발간된 우타센노쿠미시(歌仙の組糸)에 기록되어있는데요 우동가루에 참마, 우엉 생선 등의 조리법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교토에서는 17세기 넘어 튀김이 알려졌고 에도에서는 18~19세기 메이지까지 포장마차(屋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요 19세기 쓰인 희유소람(嬉遊笑覧)이라는 수필 책을 보면 니혼바시의 키치베(吉兵衛)라는 인물이 포장마차에서 생선을 꼬챙이에 꽂아 옷을 입혀 튀겨 팔았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 2022. 9. 4.
전국 최고의 소바집 츠타야 일식 소바와 구운 된장 (ft. 야키미소) 소바 업계의 경쟁은 바로 만들고 바로 썰어내는 지금으로 치면 막국수 개념의 고급 소바 집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소바를 만들기까지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씻을 수 있는 공간과 유카타(浴衣)까지 마련한 츠타야(蔦屋 18세기 중반)는 당시 소바 집의 유행을 선도하는 가게였다고 합니다. 에도시대 전국 최고의 소바집 츠타야 무가 저택을 개조해 소바를 즐거운 분위기에서 먹는다는 콘셉트는 나중엔 규모 1,600여 평으로 크게 번성 에도시대 소바 집들은 생각해 내지 못했던 발상으로 이 가게는 1~3대까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소바집 하면 츠타야할 정도여서 다른 소바 집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츠타야(蔦屋)가 위치한 주변엔 대나무가 숲을 이루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가게의 기물.. 2022. 9. 3.
에도시대 과자 후리모미코가시 오다 노부나가가 좋아한 과자 오다 노부나가가 좋아한 과자 후리모미코가시! - 에도시대 초기의 과자점은 극소수 상류층을 상대로 번성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상류층이 좋아한 후리모미코가시(ふりもみこがし) 과자를 소개해드리면 메밀가루를 볶은 후 꿀을 섞어 굳히면 완성되는 과자였다고 합니다. 과자집에서 소바를 만들다 소바(そば) 생각할 때 현재는 국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수로 먹게된 역사는 의외로 짧다고 합니다. 밥이나 죽, 소바 카키(수제비?) 등 메밀로 만든 모든 것을 소바(메밀)로 불렀다고 합니다. 메밀국수는 밀가루를 섞지 않으면 만들기 힘들고 가늘고 길게 만들어도 끊어지기 쉬워 과자점의 찜기(세이로 せいろ)를 이용해 살포시 올려 그대로 쪄 먹었다고 합니다. 국수를 쪄 먹었다니 낯설기도 한데요 그러한 전통으로 인해 현재도 세이..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