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건면은 항상 남아있지만 쯔유는 없을 때가 많죠. 사실 메밀묵이나 도토리묵에 먹는 간장소스도 국수를 찍어먹는데 모자람이 없는 맛이지만 먹는 방법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쯔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나중에 소면이나 건면이 있을 때 육수도 없고 멘쯔유(쯔유)도 없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장 소스 만들어 드세요.
간장, 파, 마늘, 고춧가루, 후추, 참기름, 설탕(올리고당)을 섞어 소스로 만들어 드시면 소면 한 다발이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묵먹을 때 만드는 양념장을 만들어 활용하세요.
메밀소바(자루소바)는 차갑게 만든 간장 소스에 담가 드시거나 가쓰오부시로 만든 쯔유에 찍어 드시잖아요 그런데 쯔유를 정식으로 만들려면 가쓰오부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혼자 사시거나 한번 끓일 양으로 많아 보관하기도 복잡하고 귀찮다 하실 때 간편한 가쓰오다시(혼다시) 조미료로 만들 수 있는 초간편한 레시피입니다.
가쓰오다시 쯔유 재료 & 만드는 방법!
가쓰오다시(혼다시)는 과립형으로 국산 조미료도 있고 일식 조미료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저는 국산을 사용하는 레시피입니다. 과립형이라 물을 먼저 끓이고 가쓰오다시를 넣는 방법으로 만들겠습니다.
가쓰오다시 1t (국산)
물 310g
청주 1t
설탕 1~2T
양조간장 75g
미향 75g
물을 끓이고 가쓰오부시 맛 조미료 가쓰오다시를 넣고 녹여 주세요. 나머지 조미료 청주, 설탕, 간장, 미향(오뚜기) 모두 넣고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1 분 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다 끓이셨으면 차갑게 식힌 후 드셔야 맛이 나고 좋습니다. 원래 2~3일 냉장고에서 숙성해 놓으면 간장의 맛도 둥글어지고 맛이 제자리를 찾아 좀 더 좋은 맛이 납니다.
간장 사용법!
간장을 끓여 만드는 소스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되도록이면 끓이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장은 차가운 상태에서 맛이 가장 좋아 끓이게 되면 메주콩 냄새가 진하게 나며 상당히 거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간장을 많이 끓여야 하는 소스를 만드실 때는 냄새가 덜 나는 진간장을 약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간장은 끓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간단 가쓰오다시 쯔유 레시피 소개였는데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심플 이즈 베스트 같습니다. 짧은 레시피지만 한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사용하시면 두루두루 잘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잔치국수에 소스로 사용하셔도 좋고 국물 요리에 맛간장 대용으로 넣으면 좀 더 깊은 맛에 육수가 되고 양념장에도 쓸 수 있는 가벼운 간장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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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위에 소개하고 있는 스프카레에 간을 맞출 때도 좋은 가쓰오다시 쯔유인데요 비건잡채에는 가쓰오부시가 들어있어 사용 하시면 않될 거 같습니다.
대신 비건이 아니시라면 야채잡채에 가쓰오다시 쯔유를 넣어도 아주 맛있게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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