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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건강

두부집 할머니의 이야기, 청춘을 투자한 삶의 기술

by 키리안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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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밝기 전, 동네를 가장 먼저 밝히는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두부를 만드는 집이었어요. tv에서 보여주는 할머니는 인터뷰 중에도 계속해서 가마솥을 긴 주걱으로 긁어야 했어요. 혹시 다른 일은 안 하셨어요? 물음에 "이것밖에 할 줄 몰라요"라는 대답을 하셨어요. 딸인 듯한 중년의 여성도 할머니에게 일을 배우고 있었어요.

 

두부집 할머니가 맛있는 두부를 냄비에서 만들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것밖에 할 줄 몰라요! 두부집 할머니의 헌신과 집중

 

"이것밖에 할 줄 몰라요"라는 할머니의 대답은 두부만큼은 자신 있다는 뜻으로도 들렸는데요. 할머니는 두부 만드는 일에 헌신했고, 집중하며, 기술을 숙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두부 만드는 법을 완벽하게 익히는 것으로 살아오신 삶을 증명하며, 이는 자식들로 하여금 존경스럽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두부집 할머니에게 매일 한 소리씩 듣는 따님도 볼멘소리는 하지만 곁에서 일을 배우며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

 

청춘을 투자한다: 두부집 할머니는 청춘을 투자해 한 가지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그녀가 수많은 도전을 마주했을 가능성이 클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을 키우며 인생을 살아내셨을 거에요. 이러한 헌신은 종종 선택한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 수준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해요.

 

완성된 기술은 딸에게 전수되고 또 사위에게 전해질 수 있고 말이죠.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한 가지 일에 헌신했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청춘을 투자해 익힌 귀한 두부는 만들면 바로 바로 팔려 나갔어요. 촬영 중간에도 사람들이 찾아와 두부를 한모, 두모씩 구입해 갔는데요 두부집 할머니의 삶의 기술이 녹아든 홈메이드라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근무하는 의료, 노동, 식당 등 모든 일이 헌신의 무대같이 느껴지는데요, 어느 누구나 한 가지 일에 높은 기술 수준을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눈앞의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머뭇거리게 되고 가야 할 길을 확신할 수 없어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무슨 이유에선지 저는, 할머니의 대답 중에 "이것밖에 할 줄 몰라요"에서 범접하지 못할 여유가 느껴졌어요.

 

지금까지 청춘을 투자한 삶의 기술은 자식들을 키웠고 현재도 딸에게 기술을 전해주고 험난한 인생의 고비를 같이 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두부집 할머니의 굴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삶에 기술이 녹아든 따끈하고 맛있는 두부가 완성되면 외딴 모녀의 집에는 두부를 사기 위해 하나 둘 모인 손님들로 날이 훤히 밝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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