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파는 분식집이나 국숫집, 카페 모두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며 주방 기물들을 구입해야 할 거예요. 몇 번 창업해 보신 분들이야 척 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초보 창업자분들은 막막할 때가 많을 거 같아요. 그래서 같이 고민해 보면 좋을 거 같아 이번 주제는 식당 개업 전 준비예요.
사람 간 약속은 서류로 만들어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자
카페 앞에 음식 쓰레기를 쌓아놓는 것은 아닌지 가게를 구하기 전에 체크해 보면 좋을 거예요. 뒷골목에서 나오는 음식 쓰레기가 어디에 집결하는지, 가게 건물 입주민들의 각종 쓰레기는 어디에 집결해서 치워지는지 동선도 보시고 관리인이 있는 건물인지도 확인하면 좋아요.
점포 임대 계약서에 관리비 올리지 않는다는 특약을 협의해 보세요. 계약 전 넣을 수 있는 특약은 꼭 넣어야 좋아요. 또 주위 요식업과 이미용 등의 각종 냄새와 덕트 위치,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배너와 입간판 위치로 인한 시비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전면 간판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곳에 만드시고 아주 좁은 골목에 큰 간판은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작지만 예쁜 간판을 생각하시고 특히 유리창 교체 시 출입문으로 못 들어가는 큰 기물을 들여놓을 수도 있어요. 출입구 강화유리문이 쳐져서 소리가 나면 부품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문도 열어보고 살펴봐야 해요.
홀이나 주방을 공사해야 한다면 주위 가게에 사전 양해를 구하고 공사하시면 좋아요. 인테리어는 알아서 하실 건데요 전기 증설 시 두꺼비집 국산 부품으로 넉넉히 달아 달라 하시고 에어컨이나 오븐 선은 특히 굵은 전선으로 따로 빼놓으면 좋다고 해요. 전문가에게 부탁해야겠죠?
인터넷이나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스피커 선 등은 실내 인테리어나 테이블 배치 전 상의하시고 하나하나 계약서에 전기 콘센트 위치까지 그려서 서로 보관하면 오해가 생기지 않아요.
손님들이 앉을 테이블 고민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본인이 갔었던 카페나 식당 중에 편한 곳이었다고 생각하는 곳에 다시 가셔서 테이블 간 거리, 높이를 알아보면 좋을 거예요.
입구의 모습과 개수도 벤치마킹하시면 좋고요. 되도록 요즘 MZ 세대의 체격을 생각해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릇, 물컵, 젓가락, 숟가락: 개수는 테이블 수의 1.5면 좋다고 해요. 가게가 돋보일 수 있게 특별한 그릇을 선택하면 좋은데요 수입제품이라도 재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면 상관없어요. 모자라면 더 구해야 하니까요.
설비 도면에 급, 배수, 기물 위치 상의 후 사진 찍어 놓기, 물 많이 쓰는 곳은 하수도 넓은 파이프 상의하시고 기물 등은 없는 거보다 있는 게 1인 창업 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가령 식기세척기 같은 경우죠? 다만 경험이 있고 손이 빠르다 하면 없어도 그만이고요.
신선하게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낮은 거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좁은 식당에 45박스 냉장고는 필요 없을 수도 있는 거죠. 작업 냉장고는 필수고요, 그 위에 인덕션을 놓아도 좋고 업종에 따라 가스레인지 1구짜리 여러 개 놔도 나쁘지 않아요. 가스나 전기 기물을 설치할 때는 먼저 전문 기술자와 상의하고 설치도면과 계약서 작성 후 서로보관하시면 돼요.
좁은 주방은 다리가 있는 전기나 가스 기물은 지향해야 좋습니다. 밑으로는 냉장고나 수납이 잘될 수 있는 찬장형 테이블로 채우셔야 후회하지 않을 거 같아요. 식당은 항상 수납을 먼저 생각하시고 주방 벽에도 돌아가면서 수납 목공 하시면 좋다고 해요.
카페의 로스터리 냄새나 튀김 유증기를 빼는 덕트는 배기만 있고 급기가 없으면 입구의 강화문이 덕트 때문에 빨려 들어 올 수가 있어요. 주방 덕트 완성 후 기술자 분과 함께 식당의 창문이나 출입문을 모두 닫고 시운전해 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모터 노후로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상태로 설치해 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모터의 모델 넘버 영수증에 확인하시고 혹시 기름이 떨어질 때 해결법과 소음, 벌레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셔야 해요.
물을 사용하는 싱크대는 수전과 수압 하수도 등을 체크해야 해요. 물이 많이 닿고 오래 닿는 곳은 비싼 싱크대를 써야 좋아요. 싸구려 싱크대라도 계속 물기를 닦아 내면 녹이 슬지 않기는 해요. 수압과 하수도는 계약 전 체크가 좋아요.
카페면 메인 수도 배관의 위치도 알아두면 좋고요. 어떤 창업이든 모든 일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어요. 작은 공사라도 계약서를 쓰고 세세하게 내용을 적어야 오해가 생기지 않아 쉽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카페나 식당 개업 전 준비사항을 최대한 쉽게 체크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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