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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이야기

소바면을 완성하는 수타제면 기술 과정 탐구

by 키리안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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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소바면을 주제로 수타 기술 과정을 설명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갖고 있어요. 사진으로 계속 설명하겠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앞선 포스팅을 참고하시거나 질문 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바제면 중 해소다시 기술 차례예요.

 

손으로 만드는 메밀국수에 대한 강의 입니다. 반죽하는 법과 반죽에 생긴 주름을 없애는 기술에 대한 설명을 지루하지만 소개하고 있어요.
1번 소바면 제조 기술 설명

 

반죽의 주름을 없애는 과정

 

사진에서 보시면 반죽하는 중 메밀덩어리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어요. 이런 주름들은 소바면을 만들 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주름을 없애는 작업을 해소다시라고 해요.

 

2번 3번 소바면 제조 과정

 

위의 사진을 보시면 주름진 반죽을 옆으로 세워 놓았습니다. 왼손은 사진에서처럼 주름이 없는 소바 반죽 뒤에 대고 오른손으로 덮어 굴리며 원뿔 모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중간중간 어려울 때는 사진을 참조하시면 좋아요. 앞선 과정에서 완성된 반죽 덩어리를 옆으로 세워 양손으로 잡은 후 원뿔 모양을 생각하며 굴려 주세요.

 

4번 메밀반죽 과정

 

쉽게 설명하면 위의 사진을 보세요! 주름진 반죽을 매끈한 원뿔 모양으로 만들어가는 기술 과정이에요.

 

 

다만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해 설명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왼손을 받치고 오른손은 덮어서 본인의 몸 쪽으로 굴려도 좋고 반대로 1번의 손 위치에서 앞쪽 2번 손 위치로 굴리면서 모양을 잡아도 좋아요.

 

5번 수타소바 기술 과정

 

어느 쪽으로 굴리든 원뿔 모양만 나오면 OK! 위 사진에서도 보시듯 원뿔 모양으로 변했어요. 마지막으로 손바닥을 이용해  뾰족한 부분을 눌러 호떡 모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해소다시의 해소는 일어로 배꼽[臍]을 의미해요.

 

6번 소바면 제면 해소다시 기술 강의

 

맨 위에서부터 1번 사진과 마지막 6번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모양이 달라지고 곳곳에 있던 주름이 깨끗하게 펴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해소다시 과정이 왜 필요한지 아셨을 것 같은데요 모든 주름이 없어지고 깨끗한 반죽으로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반듯한 상태에서 나무 밀대로 펴게 되면 끊어지지 않는 소바면을 만들 수 있게 돼요.

 

제일 처음 보신 1번 사진의 상태대로 소바면을 만들게 된다고 생각해 보면 깊게 파인 주름으로 인해 면으로 만들어져도 잘라지고 끊겨 짧은 국수가 되기 쉬워요.

 

국수는 길어야 사람들이 먹기 좋아요. 예부터 소바면을 만드는 수타 기술은 어떻게 하면 길게 뻗은 국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발전해 왔어요. 현재의 수타소바는 기술 과정은 완성형으로 제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맛있는 소바를 만드실 수 있어요.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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