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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33

수제면을 파는 식당의 퀄리티 수제면을 만드는 소바 식당을 고르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에요. 저는 손으로 만드는 면은 그날 만들어 그날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고, 소바 전수받는 분께도 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의 기준은 모두 다를 수 있을 거예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기한도 지키자 어떤 소바 셰프는 3일까지는 손님께 팔 수 있고 제가 생각했을 때 버려야 하는 4일째의 소바도 돈을 받고 파는 곳이 있을 수 있어요. 과거 부터 내려오는 소바 식당 최고의 가치를 떠올려 보면 바로 우치타테: 打ちたて, 바로 만든 소바를 꼽을 수 있어요. 옆나라 일본의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 후 메밀가루를 섞는 미즈마와시 부터 시작해서 시간은 걸리지만 바로 만들어진 음식을 대접하는 곳도 있었다고 .. 2024. 5. 9.
초보 마케터신가요? 인스타그램 팔로잉의 시작 제가 인스타를 시작한 계기는 키리안 소바체험 교실을 좀 더 알리고 싶어서였어요. 가장 처음 시작한 소셜 미디어 중에서도 인스타를 선택한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 그저 사진 한 장 올리면 되는 것이 너무 좋았던 거죠. 사전 지식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고 유튜브며 네이버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인스타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었어요.  퍼스널 브랜딩 내것도 남것도 잘 봐주는 일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이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거창하게만 들렸었죠. 그런데 유튜브며 블로그에서 심층적인? 정보를 얻으려면 돈을 내야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양질의 정보는 잘 없기도 했으니까요. 시간을 돈으로 사는 느낌이었지만 혹시 돈 내면 뭔가 다를까 하고 구입도 해봤어요. 정보가 돈이 되.. 2024. 4. 28.
소바식당 계절메뉴 탐구 소바식당을 새롭게 창업하거나 영업 중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메뉴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예요. 파릇파릇한 봄나물 튀김도 맛있고 여름채소나 청귤로 만든 요리도 색감이 아름다운 요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가을에는 추석 명절에 올라온 음식들이 아이디어가 되기도 하고 겨울에는 김치로 계절메뉴를 만들 수도 있는 거 같아요. 모든 음식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잘 익은 김치는 어느 음식이나 잘 어울리는데요 튀김에 김치를 넣는 아이디어나 김치 소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녹두나 들깨, 참깨를 갈아서 걸쭉한 농도를 주기도 하고 예쁜 꽃들이 피어날 때는 완성된 상태로 보여주면 손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꽃 한 잎으로 음식에 격이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소바는 시그니처 음식이 될 수 있는데요 .. 2024. 1. 18.
소바집이 미슐랭 스타를 받으면 생기는 일 프랑스 타이어 회사에서 선정하는 미슐랭 빕구르망 식당은 스타는 받지 못했지만 퍼포먼스가 높은 요리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일본의 소바 집들은 미슐랭 빕구르망으로 선택된 곳이 있는데요 빕구르망 위에 등급이 스타, 별이에요. 소바집 중에 미슐랭 1 스타( one star 2곳)와 빕구르망(17곳)에 선정(2022) 되어 있어요. 미슐랭 소바집들의 점심 가격은 천 엔에서 팔천 엔대로 가격차이가 넓게 나타나고 있어요. 저녁 메뉴는 조금더 편차가 심한데요 코스요리 때문인 것 같아요. 1만 엔대에서 1만 5천엔 대까지 있다고 해요. 메뉴는 주와리소바와 새우튀김, 카케소바등의 식사가 점심메뉴고 저녁에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온 소바 된장이나 소바 카키 복어나 메밀 열매 등을 이용한 묵 등으로 다른.. 2024. 1. 14.
히츠마부시 유래와 장어 덮밥의 탄생 비화 배달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며 프랑스 요리나 장어덮밥도 배달로 먹을 수 있는 시대인데요 에도시대에도 배달을 이용해서 장어구이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대신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지체되며 장어의 기름이 굳으며 맛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거죠. 겨울이면 더 했을 것 같아요.  일본 장어요리 히츠마부시를 만드는 법과 먹는 방법 일본의 에도시대 초기까지 장어 먹는 법은 입을 통해 꼬챙이를 끼워 넣고 꼬리로 뺀 후 불에 굽는 방식으로 뼈채 구웠어요. 손질하기 만만치 않았던 이유도 있어서 아예 피도 빼지 않고 그대로 구워 먹는 방식이었다고 해요. 원시적으로 먹던 장어는 에도시대 중기가 되면서 뼈를 발라 조리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게 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하층민들이 먹던 장어구이는 피와 .. 2024. 1. 4.
전통을 받아들이다 수타 소바의 부활 예쁜 꽃을 피우는 메밀은 일본어로 소바에요. 메밀국수를 말할 수도 있고 추수한 메밀을 의미하기도 하고 공장에서 제분된 메밀가루를 뜻하기도 해요. 글자로 쓰일 때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뭉뚱그려 말할 수 있어요. 소바는 어떤 물건이었길래 일본에서는 몇백 년을 변함없이 이어져 온 것일까 궁금해졌어요. 소바의 영양과 부활 귀족이 품은 패스트푸드 우리나라는 메밀국수를 더 일찍부터 먹었을 거에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두 나라에서 메밀과, 소바의 위치는 달라졌죠. 만드는 사람도 그렇고 먹는 사람 숫자에서도 차이가 나요. 현재 나가노는 옛 신슈로 불렸어요 소바가 흥한 동네죠. 메밀이 집결하는 장소였고 산지였다고 해요. 일본 3대 소바 중 토카쿠시소바도 신슈 현 나가노에서 만들어졌어요. 소바를 다 먹고 .. 2023. 12. 18.